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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질막"을 찾다
작성자 강의원 이메일 등록일 2015-10-09
담당부서 운영지원팀 연락처 061-840-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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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5.(월) ~ 10. 6.(화)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에서는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센 관련 유물 수집을 위해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절막 사진1

이번 출장에서는 조선 세종 27년 제주도 한센병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당시 제주목사로 재임했던 기건이 설치한 전문치료소인 구질막의 현장을 답사하고 이 역사적 장소를 찾는데 기여한 김순택 원장 및 오문복 어르신을 찾아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당시 국립소록도병원장으로 재임 하였던 신정식 원장은 1986년 제주에 사는 한학자인 오문복 어르신께 구질막의 위치를 문의한 편지를 보냈고, 이로 인해 전설로만 전해졌던 구질막의 존재가 처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제주도의 몰래물 마을, 이후 현 세종의원 김순택 원장의 조사에 의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절막 사진2

오문복 어르신은 당시 신정식 원장님이 보내온 편지 3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셨으며, 당시 제주한센복지협회 지부장으로 재임 중이었던 김순택 원장은 구전으로만 떠돌았던 역사적 장소를 드디어 발견하고 그 장소에 1998년 12월 '기건의 구질막터'란 표석을 세우게 됩니다.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절막 사진3

지금은 비행장확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되고 포구 확장과 해안도로 개설 등으로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지만 해안가에 남아있는 우물을 통해 당시 한센병환자들이 사용했을 우물(용다리샘이라 불림)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절막 사진4

청렴하고 인의를 중히 여겼던 당시 제주목사 기건의 청으로 하늘이 내린 형벌로 미물만도 못한 존재로 살아야만 했던 한센병 환자들이 보듬고 품어줘야 할 백성으로 보살핌을 받고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다니 새삼 그 높은 뜻에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아울러 이번 출장에서는 현재 소록도에 입원 중인 강 어르신께서 1960년대 의학강습소(해방 이후 김형태 원장은 수업연한 3년의 의학강습소를 개설하여 입원환자 중 중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를 선발 입학시켜 자신은 물론 병원 의사들로 하여금 이들을 가르치게 하여 의료조무원 양성에 착수하였다)를 수료하고 의료인으로 활동했던 당시의 수료증과 현미경 등 유물을 기증하여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한센병환자 전문치료소 구절막 사진5

앞으로도 병원에서는 한센유물을 찾아 소중한 역사적 사실이 보존 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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