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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소록도 방문(1984. 5. 4.)

  • 교황방문

1984년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을 기념하여 방한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5월 4일 소록도를 방문하였다.

교황은 중앙운동장에 모인 환영 인파를 축복하고, 행사장에서는 "참다운 화해의 정신"이라는 주제의 강론으로 원생들을 위로하였다.

소록도에서는 '영적 꽃다발'과 칠보 성장, 그리고 원생이 그린 산수화를 선물하였고, 교황은 십자가상과 2만5천 달러의 성금으로 이에 답례하였다.

병원에서는 교황 환영행사를 가진 우촌복지회관 앞에 비석을 세워 이를 기념하였고, 성금은 금송복지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황의 방문에 즈음하여 병원에서는 그간 원생들이 섬을 출입할 때 따로 이용하던 선창과 선박을 없애고 직원을 비롯한 일반인들과 같은 선창, 같은 배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일반인과의 차별을 없애기 시작하였다.

자유와 평등, 이것이 교황의 방문이 남긴 가장 소중한 것이었다.

교황이 한국어로 읽은 인사말

  • 한국어인사말

    마음으로 친애하는 여러분.
    머나먼 길을 떠나 한국에 올 채비를 하면서,
    이 소록도에 계신 여러분과의 만남을 특별히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서 아름다운 글을 받은 후로는,
    더더욱 여러분을 보러 오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여러분을 위로하고,
    여러분에게 내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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