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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소식

소록도 한센인 생활유품 14점 등록문화재(제663호)로 재탄생

강의원 2016-10-05 조회 756

2016. 8. 22.(월) 드디어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 한센인 생활유품 14점이 문화재 제663호로 등록되었습니다.

2015년 12월말 병원에서는 한센인들의 애환과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 가치가 있는 유물(18점)을 발굴하여 고흥군을 통해 문화재청에 문화재 등록 요청을 하였으며, 2016.3월 문화재청 위원들이 현지방문을 통해 동 유물에 대한 실질심사를 하였고, 5월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최종 14점이 선정되어 8. 22.(월) 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소록도 한센인 생활유품 14점 등록문화재(제663호) 사진01

소록도 한센인 생활유품 14점 등록문화재(제663호) 사진02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유물은 1930~196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한센인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개인치료용 칼과 생활 도구인 단추끼우개, 식생활 도구인 국자, 냄비, 솥들개 등과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블록형틀, 기와틀 등 시대적 변화와 극한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의 생존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특수한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역사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한센인들이 직접 만들고 사용한 물건이었고, 이 물건들의 제작동기가 편견과 차별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한센인들의 삶의 과정이었음을 이해한다면 특별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현재 소록도에는 시설물로서 소록도 자혜의원(전남문화재자료 제238호) 등 총 14개가 등록되어 있고, 생활유품으로 이번에 14점이 등록되어 총 28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앞으로도 소록도 곳곳에 숨어있는 유물 발굴 작업을 지속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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